Saturday, February 13, 2016

MiSaeng Font

미생체

미생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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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tem Environments

Operating Systems

  • Main- : OS X El Capitan (10.11.3)
  • Sub- : Debian GNU/Linux Wheezy (7.9)
  • Server: Debian GNU/Linux Wheezy || Squeeze
  • Mobile: iOS 9.2.1

미생체가 나왔다. 미생의 작가 윤태호씨의 손글씨를 산돌에서 만들어 배포하는 저작권 걱정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폰트라고 한다. 한글 폰트가 한없이 부족한 현 상황에서 한 개라도 추가되는 것이 반갑기만 하고 게다가 무료(일단 무료라고 해두자)라니 대단하다. 그런데 한가지 의문이 든다. 저작권 걱정없는 이라니? 이게 무슨 말이지?

PD-icon.svg Public Domain/퍼블릭 도메인을 말하는 건가?

아니면 Copyfree.svg Free Contents/자유 저작물?

그것도 아니면 아예 512px-Copyleft.svg.png Copyleft/카피레프트? 이 의미는 아닌 것 같긴 하지만…

그냥 Cc.logo.circle.svg Creative Commons/크리에이티브 커먼즈로 내면 안되나? 이를테면, CC-BY 윤태호 이렇게…

이도 저도 아니라 ©Copyright는 있는데 단순히 무료라는 말인가?

저작권에 관해 관심은 많은데 지식이 부족해서 인가? 하는 생각도 들기는 하는데, 아무래도 잘 모르겠다. 마지막 것이 가장 그럴듯해 보이기는 하는데, 그래도 의문은 풀리지 않는다. ©Copyright는 누구라는 말인가? 작가인 윤태호씨인가, 아니면 제작사인 산돌인가 하는 문제가 여전히 남는다. Daum Kakao나 Sandoll 어디에도 명확하게 표시되어 있지 않다. 그냥 막써도(?)된다고 하지만, 원작자 표현을 하고 싶은 나 같은 경우는 오히려 헷갈린다. Public Domain/퍼블릭 도메인으로 배포한다고 밝혔으면 가장 간단했을 텐데. 아는 분이 있으면 제발 가르쳐 줬으면 좋겠다.

설치

미생체는 TrueType으로 배포되고 있으며 다운로드는 여기에서 할 수 있다. 다운로드를 완료하면 SDMiSaeng.ttf 파일을 확인할 수 있다.

OS X에서 폰트 설치는 SDMiSaeng.ttf 파일을 /Applications/Font Book.app 에서 실행하여 (보통 그냥 열면 Font Book 으로 열린다) 설치하면 된다.

Debian GNU/Linux에서 폰트 설치는 SDMiSaeng.ttf 파일이 ~/Downloads/ 아래에 저장되어 있다고 가정했을 때, 아래를 Bash (or Terminal)에서 실행하면 된다.

$ cp ~/Downloads/SDMiSaeng.ttf ~/.fonts/
$ fc-cache -fv

첫 번째 명령어는 Home directory (~/)아래 .fonts directory로 SDMiSaeng.ttf 파일을 옮기는 명령어인데, 가끔 ~/.fonts/ directory가 없는 경우가 있다. ~/ 에서 ls -la 명령어로 해당 directory가 있는 지 확인하고 없으면 mkdir ~/.fonts 명령어로 하나 만들면 된다. Debian GNU/Linux에서 폰트 설치에 관한 자세한 부분은 아래 Post에서 확인할 수 있다.

in XeLaTeX

한글 PDF 문서 만들기를 위한 XeLaTeX에 관한 글은 지난 Post에서 충분히 자세히 다루었다.

핵심만 줄이자면, xoblivoir class를 환경에서 한글 폰트만 지정해주면 PDF문서도 미생체로 만들 수 있다.

OS X에서는 source 문서에 아래를 추가하는 것으로 간단히 가능하다.

\setmainfont{Sandoll MiSaeng}

Debian GNU/Linux에서는 확인 결과 OS X와는 다르게 한 줄이 더 필요했다.

\setmainfont{Sandoll MiSaeng}
\setkormainfont{Sandoll MiSaeng}

알아두어야 할 점

대부분의 한글 폰트 (특히, 손글씨체)가 그렇듯, 독일어의 Umlaut(ä,ö,ü)나 불어의 Accents(é,è,ê) 같은 것은 당연히(?) 빠져있다. 그리고 한/영 모두 손글씨체는 거의 regular type만 존재한다. 즉, Bolditalic 은 없다는 말이다. 사실 손글씨체는 폰트 자체가 다른 것과 비교해 작기 때문에 다른 폰트와 잘 어울리지 않는다. 이를 이용해 (Xe)LaTeX 문서를 만든다는 것 자체가 난센스이긴 한데, 혹시 몰라서 간단히 언급하기로 했다.

Epilog

이 자리를 빌어 미생체를 만들고 배포하기로 하고 이를 실행한 윤태호 작가와 산돌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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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ed: 2016-02-13 Sat 00:48

Emacs 24.3.1 (Org mode 8.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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