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pril 29, 2012

Precise Pangolin (12.04 LTS)

Precise Pangolin (12.04 LTS)


Operating System Environments

Main : Mac OS X SnowLeopard (10.6.8)

Sub- : Kubuntu Precise Pangolin (12.04 LTS)

Server : Debian GNU/Linux lenny or squeeze

Mobile : iPod-touch 4G - iOS 5.0.1




2012년 4월 26일, 드디어 손꼽아 기다리던 Precise Pangolin (12.04 LTS) 정식으로 release 되었다. Ubuntu/Kubuntu 의 네 번째 Long Term Support (LTS) 버전으로, 숫자로는 2012년 4월에 나왔으므로 12.04고, code name 은 Precise Pangolin (형용사 + 앞의 형용사와 같은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동물명)이다. 그 전까지의 LTS 와는 다르게 Server 용 뿐만 아니라, Desktop 용도 5년 간 지원한다니, 한 번 깔면 컴 수명이 다할 때까지 쓸 수 있을 듯 하다.

이것이 Pangolin 이란 동물이다.


한글로는 천산갑, 이 동물의 한글명이 있다는 것에 놀랐다.

Lucid Lynx (10.04 LTS)를 만족하며 썼던지라, 바로 Precise Pangolin (12.04 LTS) 를 깔아 보기로 하였다.


  1. 무엇이 달라졌나?
  2. 설치와 설치 후
  3. 문제점



  • 무엇이 달라졌나?

Ubuntu는 desktop environment 가 Gnome 에서 Unity 로 바뀌었다고 하는데, 나는 Kubuntu라 여전히 KDE고 버전만 판올림 되었다. 

10.04 LTS에서 바로 업그레이드도 할 수 있는데, 나는 Booting USB를 만들어 클린 설치했다. 설치는 여전히 빠르고 간단하며, 전반적으로 GUI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 VLC 로 동영상을 재생하였을 시,  왜 인지 모르겠으나, 화질이 전반적으로 깔끔해지고 색감이 좋더라. Linux Kernel 이 2.6.32 에서 3.2.14 로 바뀌어서 그런지, 아니면 VLC 버전이 높아져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같은 동영상 파일을 재생했는데, 가시적으로 차이가 나더라. 



  • 설치 후 확인해 본 것들

이전 버전 (10.04 LTS) 처럼 Firefox는 installer가 포함되어 있어 바로 깔 수 있었다. Adobe Flash Player, VLC, SMPlayer 등도 역시, 기본 repository에 들어 있어서 apt 로 바로 깔 수 있었고, 설치해 본 프로그램들 모두 문제 없이 잘 돌아갔다. 판올림된 VLC는 GUI가 좀 더 깔끔해 졌고, 한글 자막 설정은 전 VLC와 다르지 않았다.

이전 버전과 다르게 한글은, 고지한 데로 네이년에서 배포하는 나눔체가 포함되어 있어서 따로 은체를 깔 필요 없이 한글이 표현된다. 영문을 기본으로 하고 한글을 설정해서 쓰는데, dolphin 에서 한글 파일명을 가진 파일들과 영어 파일명의 파일들 사이에 순서가 따로 설정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잘 정렬되더라. ibus를 이용한 한글 입력 부분만 설정하면 된다.

[Lucid Lynx : 기본 한글 설정] 보러가기



  • 문제점들

FAT32 로 포맷한 USB는 바로 인식되고 읽기/쓰기가 가능 했지만, hfs+(Mac OS Extended or HFS Extended)로 포맷한 USB/External-Hard 는 바로 인식이 되지 않더라. 수동으로 mount 시켜야 했다. Mac OS X 를 메인으로 쓰는 지라 4GB 이상의 파일 관리를 hfs+ 로 하는 것을 선호하는데, 10.04 LTS 와 Debian GNU/Linux squeeze 에서는 바로 인식하고 읽기/쓰기가 가능 했던 것이 안되니 불편하다.


가장 큰 문제는 samba다.

sub- 으로 쓰는 desktop에는 외장하드를 물려두고, 동영상을 틀거나 MLB 시청을 주로 하는데, samba package 를 깔고, 몇 시간을 해 보았는데, 아무리 해도 외장하드에 samba로 Mac에서 접근하는 방법이 없더라.

웃긴 것은 Debian에서 smb로 Kubuntu 12.04 LTS 에 접근 하는 것은 내장/외장을 가리지 않고 가능한데, Mac에서 smb로 접근 하는 것은 내장에만 가능했다. 왜일까… 역시 막나온 Linux Distro는 LTS 여부를 막무하고 사용을 미루야 했던 것일까...

[Lucid Lynx : Samba 기본 설정] 보러가기



  • Epilog

이틀 간 사용하며 어떻게든 samba를 해결해 보려 했으나, 모든 시도가 무위로 돌아갔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모든 것은 포기하고 Debian GNU/Linux squeeze 를 깔았다.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기다릴 성미도 못 되고, 그렇다고 Lucid Lynx 로 돌아갈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Kubuntu Precise Pangolin, smb server 부분이 문제인 것이니 컴을 두 대 이상 쓰지 않는 user에게는 여전히 추천해 줄 만하다고 생각한다.



All images are from Wikipedia

Wednesday, April 25, 2012

Amanita Design : Botanicula

Amanita Design : Botanicula


Operating System Environments

Main : Mac OS X SnowLeopard (10.6.8) parallel with Debian GNU/Linux squeeze (6.0.4) in VirtualBox

Sub- : Kubuntu Lucid-Lynx (10.04 LTS)

Server : Debian GNU/Linux lenny or squeeze

Mobile : iPod-touch 4G - iOS 5.0.1




4.11. 총선 이후… 멘붕에 시달리다가 오랜만에 Post를 하나 해 본다.

글이 손에 안 잡혀 Sid Meier - Civilization V 을 잡고 놀다가, 정보 확인 차 들른 Mac App Store에서 Botanicula 라는 게임을 봤는데, 그래픽이 눈에 확 들어오더라. 


어디서 많이 본 느낌, 아니나 다를까 Machinarium 으로 유명한 Amanita Design 에서 나온 작품이었다. 

Botanicula Trailer를 감상해 보자.



Botanicula는 Independent Games Festival 2012 에서 'Excellence in Audio'상을 받았다고 소개하는데, 사실 Amanita Design의 BGM은 이미 Machinarium에서도 유명했었다. Botanicula가 어떤류의 게임인지는 Machinarium Demo를 해보면 알 수 있다. 플레이 방식은 동일하다. 퍼즐 어드밴쳐라 해야하나?! 

Machinarium Demo 바로가기



구매 욕구가 솟구친다. 하지만 Mac App Store에서 구매할 수는 없는 일! (개인적으로 Mac App Store는 눈 먼 평민들 삥뜻는 곳으로 간주하고 있다.)


구매는 Amanita Design Store 에서 직접해도 되지만, 2012년 4월 24일 현재, Humble Bundles 에서 Amanita Design 의 세 작품 : Botanicula, Machinarium, Samorost 2 를 한꺼번에 package로 싸게(?) 팔고 있다. 

싸다는 말은 사실 어폐가 있는데, 정확히는 World Land Trust 라는 기구와 함께 열대우림 보호에 기부를 함께하는 형식으로, 원하는 만큼 지불하고 개임을 구매하는 방식이다. 얼마만큼의 돈을 지불할 것인지를 정한 후, 그 중에 개발자(Developer)에게 얼마를 주고, World Land Trust에 얼마를 주고, 유통사(Humble Bundles)에게 얼마를 줄 것인지를 세세하게 정해서 기부/구매 할 수 있다. (무엇때문에 열대우림 보호 기금과 연관되어 있는지는 Botanicula를 직접 플레이 해 보면 알 수 있다.)

구매하러 바로가기


5.00 USD 이상이면, Windows/Mac/Linux 용 각각을 모두 다 받을 수 있고, 현재 기부/구매한 평군가인 8.81 USD 이상이면, 추가로 다른 두 게임도 얻을 수 있다. 추가로 주는 두 게임은 차지하고라도, 그래픽 좋고, BGM 죽이고, 스토리 있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다가 DRM-free 게임 세 개를, 심지어 3대 OS용 모두를 구매하는데, 망설일 이유는 없어 보인다. (열대우림도 보호하고^^)  최소 10.00 - 15.00 USD 정도 질러주자. (거기에 Soundtrack은 최고의 덤이다!!!) 9일 남았다는데 그 이후에는 어찌될지 모르겠다. 


참고로 Mac App Store에서는 Botanicula는 9.99에 Machinarium은 4.99에 팔고 있다. 물론 맥용만 파는 가격이다.





All Pictures are from Amanita Desi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