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February 22, 2014

Quicklook via TextMate

임의의 확장자를 가진 파일을 Quicklook에서 보기

임의의 확장자를 가진 파일을 Quicklook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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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Post에서 임의의(혹은 OS X가 인식하지 못 하는) 확장자(extension)를 가진 파일을 .txt 형식으로 Quicklook에서 보기에 관하여 살펴보았다.

Mac OS X Snow Leopard (10.6) 시절부터 줄곧 애용해오던 방식인데, 최근에 더 강력하고 더 간단한 방법을 우연히 발견하였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파일이 어떤 확장자(extension)를 가지고 있더라도, 잘 알려진 특정한 형식으로 Quicklook에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abcccpp 확장자(extension)를 가진 파일을 C++ 형식으로 Quicklook에서 바로 본다던지, .latexSource 확장자(extension)를 가진 파일을 LaTeX 형식으로 Quicklook에서 보는 일이 가능하다.

TextMate

OS X에서 잘 알려진 editors 중에 TextMate라는 software가 있다. 원래는 상용 프로그램이었는데, 2012년 8월에 source code를 GPL로 공개했다. (굉장히 강력한 editor로써 두꺼운 사용자 층을 확보하고 있는 프로그램이지만, 난 Quicklook을 위해 설치만 하고 쓰지도 쓸 줄도 모른다.) 즉, 이제는 free-/open-software이므로 누구나 다운로드해서 쓸 수 있다.

TextMate를 이용하면, 임의의(혹은 OS X가 인식하지 못 하는) 확장자(extension)를 가진 파일을, 원하는 특정한 형식(programming language)으로 Quicklook에서 볼 수 있다. 방법은 아래와 같다.

  • 첫째, TextMate 2.0 alpha 설치: TextMate 다운로드 페이지 바로가기
  • 둘째, TextMate에 필요한 언어(language) 설치: TextMate의 Preferences…(⌘,)를 열어, Bundles에서 필요한 Languages를 설치한다.
  • 셋째, 임의의 확장자(extension)를 가진 파일을 TextMate에서 열어, 맨 아래에서 보고싶은 특정한 형식(programming language)을 지정한다.

    12692531433_fd16186192_z.jpg

이제 Finder나 Quicksilver에서 Quicklook(Spacebar 혹은 ⌘Y)을 실행하면 바로 구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한 번 설정하면 해당 확장자(extension)를 가진 모든 파일은 TextMate에서 지정한 형식(programming language)으로 Quicklook에서 볼 수 있다. 아래는 .mtt 라는 확장자(extension)를 가진 파일을 MATHEMATICA 형식으로 Quicklook에서 구현한 모습이다.

12692869474_b48a314e93_z.jpg

FYI) 혹시 해당 확장자(extension)를 가진 파일의 default application이 TextMate로 바뀌었다면, 다시 본인이 원하는 것으로 바꾸자. 그래도 TextMate에서 지정한 Quicklook에서의 설정은 그대로 유지된다.


Creative Commons Lic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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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ed: 2014-02-22 Sat 11:09

Emacs 23.4.1 (Org mode 8.0.2)

Saturday, February 15, 2014

Internet banking in Linux

인터넷 뱅킹과 공인인증서 in 리눅스

인터넷 뱅킹과 공인인증서 in 리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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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배포판들, 웹 브라우저, 오픈뱅킹

모든 테스트는 Mozilla Firefox (혹은 IceWeasel)에서 수행하였다.

테스트에 사용된 리눅스 배포판들

테스트해 본 은행들

결과

우리은행 오픈뱅킹 설치페이지에서는 알 수 없는 뭔가를 통합한 "전체설치" 파일을 내려받으라고 써있는데, 무슨 배포판들을 지원하는지, 어떤 브라우저에서 가능한지, 그런 정보가 전혀 공지 되어 있지 않다. 총 다섯 가지를 설치해야 한다는데, "전체설치" 파일인가 뭔가는 당연히(?) 설치가 안되고, 각각을 따로 깔려해도 그 중 하나가 설치되지않는다. 국민은행은 "오픈뱅킹"이라고 명시적으로 표현한 웹페이지 자체가 없다.1 위에서 "불가능"으로 분류된 은행권들의 구린 공통점들이 있다. 특별한 설정을 바꾸지 않는한 웹 브라우저로 접속하는 순간, 접속한 브라우저 정보와 사용 중인 OS 정보를 접속한 은행권에서 바로 알 수 있다.(예를 들어, Windows로 Mozilla FirefoxGoogle Chrome에 접속하면 [Windows 용 내려받기]가 자동으로 뜬다. 물론 OS X로 하면 OS X 용이 뜨고, Ubuntu로 접속하면 .tar.bz2 혹은 .deb 파일 내려받기가 바로 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Linux에서 되는 양, 설치 페이지로 자동으로 이동하고 무조건 깔라고 지시한다. 그리고 실패하면 사용자가 뭔가 잘못한 것같은 느낌이 들게 만든다. 최악이다. 처음부터 안된다고 써 놓으면 될 것을, 이것저것 설치하게 만들고 나서는, 결국엔 되지도 않는다. 이건 마치 "이스트소프트"의 "알집" 같지 않은가? 자기가 못 풀면서, 알집이 못 푼다고 창을 띄우지 않고 "압축이 잘못된 파일입니다."라고 버젓이 띄운다.(심지어는 알집에서 .zip 으로 압축한 파일도 가끔 다른 프로그램에서 풀지 못한다.)

알집은 아예 쓰지 말 것을 강력히 권한다.

은행은 아직까지는 그럭저럭 지원하는 신한은행 오픈뱅킹이나 씨티은행 오픈뱅킹을 사용하자.

신한은행과 씨티은행

씨티은행 오픈뱅킹은 우리은행 보다는 조금 낫지만, 우선 설치페이지까지 가기가 불편하고, 뭘 까는지, 지원하긴 하는 지, 등의 정보가 역시 없다.

설치는 신한은행 오픈뱅킹을 통해서 하는 것이, 무엇을 설치하는 지 분명하게 알고 깔 수 있게 되어있다. 단 두 개만 설치하면 되고, 그 과정도 다른 리눅스 소프트웨어 설치 과정과 차이가 없다. 설치가 완료되면 신한은행 오픈뱅킹을 사용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별도의 다른 설치 과정 없이 씨티은행 오픈뱅킹도 바로 사용 가능하다. 아래 상세 과정에 사용된 이미지들은 Kubuntu 12.04 LTS (Precise Pangolin), 64-bit(amd64)에서 찍은 스크린샷들이다.

설치 과정

  1. 아래 명령어를 Bash shell(Termial)에서 실행하여, Debian GNU/Linux나 Kubuntu(or Ubuntu)의 버전과 architecture를 확인하자.
    $lsb_release -a
    $dpkg --print-architecture
    

    12394262653_a2f8e5137a_z.jpg

  2. 신한은행 오픈뱅킹에 들어가서 "공인인증 전자서명 프로그램"과 "개인 방화벽 프로그램", 이 두 개를 다운로드 한다. 자신의 architecture가 i386 이면 "32bit 용"을 받고, amd64 이면 "64bit 용"을 내려받는다.2

    12394186074_99dd9f9d66_z.jpg

  3. 다운이 완료되면 해당 디렉터리(directory)로 가자. aosfirewall_…debnpcrossweb-plugin-…deb 파일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amd64 architecture 용을 받았다고 가정한다면, Bash shell(Termial)을 열어 우선 aosfirewall_…deb 파일을 설치하자.
    $sudo dpkg -i aosfirewall_u64.deb
    

    아무런 error도 없이 설치될 것이다. 두 번째로 npcrossweb-plugin-…deb 파일을 설치하려 하면 아래와 비슷한 error가 뜰 것이다.

    12393731015_b3c20f447f_z.jpg

    npcrossweb-plugin-…deb 파일을 설치하려면 다른 packages가 필요한데 없다는 메시지다. 당황할 필요 없이, 위 그림에서 처럼 Depends: 다음에 나오는 packages를 모조리 설치해주면 된다. 또 에러가 나오면, 거기에 필요한 packages를 추가해서 한꺼번에 설치하면 된다. 내 경우는 libwebkitgtk-1.0-0, libgail18, libgeoclue0, libwebkitgtk-1.0-common, libjavascriptcoregtk-1.0-0 이 모두가 필요했다.

    $sudo apt-get install libwebkitgtk-1.0-0 libgail18 libgeoclue0 libwebkitgtk-1.0-common libjavascriptcoregtk-1.0-0
    

    이제 두 번째 파일인 npcrossweb-plugin-…deb 를 설치하자.

    $sudo dpkg -i npcrossweb-plugin-u11_6.4.25-5016_amd64.deb
    

다시 한번 말하지만, 설치가 완료되면 신한은행 오픈뱅킹을 사용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별도의 다른 설치 과정 없이 씨티은행 오픈뱅킹도 바로 사용 가능하다. 우리은행을 비롯한 다른 은행들은 그래도 사용할 수 없었다.

공인인증서

이미 쓰고 있는 공인인증서가 있다면, 그냥 복사해서 붙이고 쓰면 된다. 컴에 숨겨있지도 않고 버젓이 NPKI 라는 폴더(or directory) 아래 떡하니 있다. 각 OS 마다 NPKI 가 위치한 경로(path)가 다르고, 그 아래 sub-directory 이름을 조금 수정해야 할 필요는 있다. 가장 중요하게 필요한 파일은 두 개이다.

  • signCert.der
  • signPri.key

이 파일들은 저장 매체나 OS에 따라 아래와 같은 경로(path) 아래 저장되어 있다.3

  • usb: /NPKI/yessign/user/CN…/
  • OS X: ~/Library/Preferences/NPKI/yessign/user/CN…/
  • Debian GNU/Linux 7.3 and Kubuntu 12.04: ~/NPKI/yessign/USER/cn…/

여기서 ~ 는 home directory를 의미한다. Bash shell(terminal)에서 cd ~ 하면 이동하는 위치다. 사용자 이름을 name_A 라고 하면, OS X에서는 /Users/name_A/ 를 의미하고, Linux에서는 /home/name_A/ 를 의미한다. 그리고 yessign 은 공인인증서 발급 업체(혹은 인증기관식별자)를 의미한다.

만약을 위해 원본은 지우지 말고 가지고 있기를 추천한다.

예를 들어, OS X에서 Debian GNU/Linux로 usb를 가지고 공인인증서를 이동시키려면,

  1. OS X에서 ~/Library/Preferences/ 아래의 NPKI directory를 통째로 usb에 복사한다. 그냥 Finder에서 해도 되고 terminal에서 해도 된다.
  2. 이 usb를 Debian GNU/Linux에 꽂는다.
  3. Debian GNU/Linux에서 자신의 home directory (즉, /home/name_A/) 아래에 usb에 있는 NPKI directory를 통째로 복사한다.
  4. ~/NPKI/yessign 로 가서 user directory 이름을 USER 로 바꾸고, 그 아래로 가서 CN… 으로 시작하는 directory의 이름에서 'CN='을 'cn='으로, 'OU='을 'ou='으로, 'O='을 'o='으로, 'C='을 'c='으로 변경한다.

물론 바꿔서 이제 cn… 으로 시작하는 directory 아래에 signCert.der, signPri.key 이 두 파일이 있어야 한다. 혹시 안되면, Debian GNU/Linux에서 ~/NPKI/ 아래에 yessign/ 말고 다른 directories는 모두 지우고 다시 은행권에 접속해보자.

이런 과정이 귀찮으면, 갖다 붙인 공인인증서가 있는 usb를 Linux에 꽂고, 웹 브라우저로 은행권에 접속하면 usb에 있는 공인인증서가 바로 보이므로, 이 자체로 써도 된다. 그리고 은행권에서 제공하는 공인인증서 관리 페이지로 이동 후, 거기서 usb에서 Linux로 '복사하기' 해도 물론 된다.

다른 은행들

위에서 "불가능"으로 열거한 은행들을 쓰는 방법이 있기야 있다. 해당 은행이 명시적으로 지원한다고 표시한 리눅스 배포판을 쓰면 된다. 외환은행(KEB) 오픈뱅킹을 예를 들어 보자. 그래도 나름 친절하게도 서비스 안내에서 "지원가능 OS와 브라우저"를 명시적으로 써 놨다.4

OS 브라우저 지원Bit
리눅스 파이어폭스 3.5 이상  
Ubuntu 9~11 오페라 10.10 이상 32 Bit/64 Bit
Fedora 12~15 크롬 5.0 이상  

외환은행(KEB) 오픈뱅킹 서비스 안내 페이지에서 인용

Ubuntu 11…

13.10이 가장 최근이며, 12.04 LTS (Precise Pangolin)가 나온 지가 2년이 다되어가서 다음 LTS가 곧 나올 마당에 Ubuntu 11이 지원하는 가장 최신의 OS이다. 이런 옛날 OS를 오직 은행권 사용을 위해 다른 모든 것을 포기하고, 컴에 직접 설치해서 쓰기를 절대로 권하지 않는다. VirtualBox 같은 가상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해당 리눅스 배포판을 깔고 은행 용으로만 쓰면 된다. VirtualBox 사용법은 지난 Posts에서 여러 번 언급하였다.

물론 이 글을 읽는 독자가 직접 1) 사용을 원하는 은행에 찾아가서 2) 오픈뱅킹 관련 안내 페이지를 찾은 후 3) 지원하는 리눅스 배포판 중 마음에 드는 것을 다운받아야 한다. 현재(<2014-02-15 Sat>) Kubuntu 홈페이지에서는 13.10과 12.04 LTS만이 다운로드 가능하다. 구 버전은 아래의 링크를 따라가서, 파일 이름 중간에 alternate 가 붙은 녀석을 골라 다운받으면 된다.(예를 들어, kubuntu-10.04-alternate-amd64.iso)

Epilog

한국의 오픈웹 환경과 공인인증서와 관련된 문제를 이 글에서 다 다루기에는 역부족이다. 관련된 것들 중에 추천할 만한 읽을 것들과 들을 것들은 아래를 참조하자.

또한, 알집은 아예 쓰지 말고, NAVER는 아예 접속조차 하지 말자. 이 둘은 안 쓰는 것이 상책이고, 사실 필요도 없다.


Footnotes:

1

물론 한국에만 Windows OS 이외의 OS를 지원하는 척 하면서 "오픈뱅킹"이라는 표현을 쓴다. 원래 대부분의 OS를 지원해야 마땅하며, Windows만 제대로 지원하는 주제에 생색내는 표현이다.

2

Ubuntu 용에 버젓이 "RPM Package"라고 적혀있다. 그냥 웃으며 넘어가자.

3

Windows 경우에는 C:\program File\NPKI 아래에 저장되어 있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하자.

4

OS X의 경우는 10.6 Snow Leopard가 지원하는 가장 최신의 OS이다. 무려 2009년에 나온 OS다. 지금은 2014년이다.


Creative Commons Lic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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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ed: 2014-02-16 Sun 06:31

Emacs 23.4.1 (Org mode 8.0.2)

Saturday, February 8, 2014

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

세계인권선언

세계인권선언


UN에서 배포하는 한국어 번역본으로 만든 pdf 형식의 세계인권선언문 : udhr_korean_un_xoblivoir.pdf


Various versions

웹에서 배포되고 있는 한글로 쓰여진 세계인권선언문들은 크게 아래 네 군데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상한 부분은 이들 각각의 세계인권선언문들의 내용이 조금씩 다르다는 점이다. 그나마 UN-한국어, UNESCO, AMNESTY, 이 셋은 대동소이 한데,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배포하는 문서는 몇몇 조항에서 내용이 많이 다르다. 특히 제23조 내용을 보면 극명하게 드러난다.

모든 사람은 일할 권리, 자유롭게 직업을 선택할 권리, 공정하고 유리한 조건으로 일할 권리, 실업상태에서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 모든 사람은 차별 없이 동일한 노동에 대해 동일한 보수를 받을 권리가 있다.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배포하는 세계인권선언 제23조에서 인용

  1. 모든 사람은 일, 직업의 자유로운 선택, 정당하고 유리한 노동 조건, 그리고 실업에 대한 보호의 권리를 가진다.
  2. 모든 사람은 아무런 차별없이 동일한 노동에 대하여 동등한 보수를 받을 권리를 가진다.
  3. 노동을 하는 모든 사람은 자신과 가족에게 인간의 존엄에 부합하는 생존을 보장하며, 필요한 경우에 다른 사회보장방법으로 보충되는 정당하고 유리한 보수에 대한 권리를 가진다.
  4. 모든 사람은 자신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하여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가입할 권리를 가진다.

UN에서 배포하는 세계인권선언 제23조에서 인용

더욱더 놀라운 일은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배포하는 문서의 형식에 있다. 오직 hwp 문서로만 다운로드 가능하다. 상용 소프트웨어인 '한/글(ᄒᆞᆫ글, 아래아 한글)'에서만 읽을 수 있는 hwp 로 배포한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아무리 한국인들이 많이 알고 써도 그렇지, 명색이 국가인권위원회라는 이름을 걸고 있으면서 txtodt 까지는 아니라도 최소한 pdf 로는 올려야 하는 것 아닌가?!!

다른 곳에서 배포되고 있는 pdf 문서에도 문제가 있다. 예상컨대, pdf 문서를 만드는 전문 프로그램을 쓴 것이 아니라, 오피스 프로그램으로 만들고 pdf 문서로 추출한 것으로 보인다.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은 차례 (table of contents)가 엉망이라는 점이다.

My versions

그래서 UN에서 배포하는 세계인권선언문 한국어 번역본으로, 현재 가장 호환성이 좋은 txtpdf 문서를 직접 만들었다.

txt 문서는 UTF8으로 character encoding 하였고, pdf 문서는 Kangsoo Kim (karnes@ktug/a.k.a. 도은이아빠)께서 만들고 배포하고 있는 xoblivoir-class를 써서 XeLaTeX으로 compile 하였다.1

이 문서들은 자유롭게 배포가 가능하다. 아무런 제한도 없고 출처도 표시할 필요도 없음을 밝힌다. 다만 제대로 된 pdf 문서가 널리 사용되기를 바랄 뿐이다.


Footnotes:

1

Source file은 아래에 있다. 여기에는 각 조항에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배포하는 내용이 주석처리되어 들어있다. UN 문서와 뭐가 다른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XeLaTeX으로 한글 문서 만드는 방법은 지난 Post "XeLaTeX: basic + xoblivoir-class"에서 간단하게 설명하였다.


Created: 2014-02-08 Sat 17:18

Emacs 23.4.1 (Org mode 8.0.2)

Tuesday, February 4, 2014

XeLaTeX: basic + xoblivoir-class

XeLaTeX: basic + xoblivoir-class

XeLaTeX: basic + xoblivoir-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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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LaTeX, xoblivoir-class, and HCR-LVT

OS X에서 나는 Aquamcs + Bash shell(Terminal.app) + Skim 조합을 쓴다. 기본적인 LaTeX 사용 환경 설정은 지난 Posts를 참고하자.

여기서는 한글 LaTeX 사용 환경에 관해서만 얘기하기로 하겠다.

XeLaTeX

LaTeX 환경에서 한글 사용의 근본적인 문제는 latex 이나 pdflatex 으로는 한글 폰트가 제대로 출력되지 못함에 있다. Editor 안에서는 한글이 보여도 (혹은 보이게 만들어도) latex 이나 pdflatex 으로는 unicode로 된 문자를 compile 하지 못 한다. 이는 비단 한글뿐만 아니라 Umlaut(ä, ö, ü)를 쓰는 독일어 등의 비영어권 언어 사용에서 전반적으로 문제를 일으킨다. 하지만, 역으로 unicode를 지원하는 TeX engine을 쓰면 해결된다는 말과 같은데, 최신 TeX engine 중 하나인 XeTeX (혹은 XeLaTeX)이 uft8을 default로 지원한다. XeTeXXeLaTeX은 source code를 짤 때부터 다른데, 전자는 TeX처럼 써야 하고 후자는 LaTeX 형식으로 짜야 한다. 거기다 compile 후의 문서의 형식도 다르다. 나는 TeX 형식으로는 쓸 줄도 모르므로, 여기서는 LaTeX 형식으로 짜서 .pdf 로 결과를 만들어 주는 XeLaTeX만을 다루기로 하겠다.

xoblivoir-class

XeLaTeX을 쓰면 우선 한글이 출력이 되기는 한다. 하지만 여기서 또다른 문제가 발생한다. 가장 기본적으로 쓰는 article-class에서 자간, 행간, 등이 엉망이 된다. 해결책은 한글 사용에 최적화된 xoblivoir-class이다. Kangsoo Kim (karnes@ktug/a.k.a. 도은이아빠)께서 만들고 배포하고 있는 xoblivoir-class를 쓰면 웬만한 한글 관련 문제는 한방에 해결된다.

oblivoir 클래스는 2006년 3월 말경, KTUG 디렉터인 도 ̇ 은 ̇ 이 ̇ 아 ̇ 빠 ̇ 님이 발표한 클래스 입니다. 기존 LATEX의 기본 클래스 중 하나인 article 클래스의 형식에 memoir의 장점을 그대로 살렸으며, 특히 이제까지 개발된 한글 구현 테크닉 중 좋은 것을 대부분 내재하고 있는 클래스입니다. TEX 유저들의 수준 고하에 관계 없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oblivoir 클래스 소개] 요약에서 발췌

oblivoir 클래스 2.0 버전은 그 동안 별도의 브랜치로 개발되어 오던 xoblivoir 와 oblivoir를 통합하여 완전히 동일한 클래스가 되었다.

[초간단 oblivoir v2.0 사용법] 요약에서 발췌

xoblivoir-class의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들을 참고하자.

특히, "xoblivoir-class" 다운로드 바로 가기 from CTAN에서 다운로드 후 압축 풀면 볼 수 있는 oblivoir-simpledoc.pdf 파일에 많은 정보와 xoblivoir-class 자세한 사용법이 상세하게 나와있으니 꼭 한 번 읽어보길 권한다.

HCR-LVT

옛한글 또한 font만 설치하면, XeLaTeX 통해서 .pdf 문서로 구현할 수 있다.

처음 만들었을 때는 낱자 28글자와 성조를 나타내는 기호(방점)가 따로 있었으나, 지금은 ㅿ, ㆁ, ㆆ, ㆍ 네 글자와 성조 기호(방점)가 사라져서 24글자가 되었다.

위키피디아: 한글 문서에서 발췌

한글과 옛한글에 관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자.

옛한글을 구현을 위해서는 함초롬체 LVT 사용을 추천한다. 은바탕체도 구현할 수 있다는데, 테스트해 본 봐 이가 좀 빠져있었다.

다운로드 후 압축을 풀고 글꼴을 설치하면, HCR Batang LVT/HCR Dotum LVT 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옛한글을 포함하지 않는 보통의 한글 문서를 만드는 경우는 함초롬체 LVT 말고 다른 한글 폰트를 설치해도 된다.

OS X

목표는 "xoblivoir-class" 다운로드 바로 가기 from CTAN에서 받은 oblivoir-simpledoc.tex 파일로 oblivoir-simpledoc.pdf 문서를 만드는 것이다.

현재(<2013-12-22 Sun>) OS X Maverick에는 MacPorts를 통해 "TeX Live 2013"이 설치되어있다.1 xoblivoir-class와 관련된 .sty 파일도 모두 받아 놓았고 함초롬체 LVT도 설치되어 있다. 그래도 xelatex 실행 시 error가 뜬다. 아래의 .sty 파일들이 더 필요하다. 아래 링크에서 전체 복사를 한 후, 각각의 이름으로 파일을 만들어 붙여 넣고 저장하자.

이러면 준비는 끝났다. oblivoir-simpledoc.tex 파일로 oblivoir-simpledoc.pdf 문서를 만드는 간단한 과정은 아래와 같다.

  1. 위의 파일 모두와 xoblivoir-class에 포함된 .sty 파일 모두를 전부 oblivoir-simpledoc.tex 파일과 같은 폴더에 둔다.
  2. oblivoir-simpledoc.tex 를 Aquamacs로 열어 글꼴을 HCR Batang LVT 로 설정한다.
    • ]{xoblivoir} %% ,latinquote 아래에 \setmainfont{HCR Batang LVT} 를 적어 넣는다.
      ]{xoblivoir} %% ,latinquote
              
      \setmainfont{HCR Batang LVT}   % <--- 여기
              
      %\documentclass[12pt,a4paper,footnote,xcolor={svgnames}{oblivoir}
      
    • 나머지 글꼴 관련 부분을 지우거나, 아래 처럼 주석(%)처리한다.
      % %%%%%% tested on Windows XP SP3
      % \setkormonofont{은 필기}
      % \setmonoscale{0.9}
      % \defaultfontfeatures{Mapping=tex-text}
      % %%%%%% tested on Linux/Ubuntu
      % %\setmainfont[Mapping=tex-text]{Bradley Hand ITC}
      % %\setmonofont[Scale=.85]{Comic Sans MS}
      % %\setmainfont[Mapping=tex-text]{Monotype Corsiva}
      % \setmonofont[Scale=.85]{Monaco}
      % %\setkormainfont(문화 궁서 Std L){문화 궁서 흐림 Std L}(){네이버사전}
      % \setkormainfont(* Bold)(*){HCR Batang LVT}
      % %\setkorsansfont(문화 궁서 Std B)(문화 훈민 Std R){문화 고딕 Std R}(){한컴돋움}
      % %%%%%%%%%%%%%%%%%%%%%%%%%%%
      
  3. Bash shell(Terminal.app)에서 xelatex 으로 compile 한다.
    $xelatex oblivoir-simpledoc
    

아니면 source code를 내가 수정한 oblivoir-simpledoc.tex 파일을 직접 써도 된다. 위에서 언급한 부분만을 수정한 버전이며 다른 부분은 전혀 건드리지 않았다. 본인은 원 source code에 어떠한 저적권도 가지고 있지 않음를 밝힌다.

Debian GNU/Linux

Debian GNU/Linux에는 TeX Live 2012가 설치되어 있다. xoblivoir-class를 사용하는데 OS X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OS X처럼 다수의 xoblivoir-class 관련 .sty 파일들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ko.tex-package 가 필요하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Debian repository에서 제공하는 ko.tex-package 로는 제대로 compile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즉, apt-cache search ko.tex 하면, 관련 package가 나오는데, 이들을 설치할 필요는 없다.(혹은 설치하지 말자.) 대신, 따로 ko.tex-package 를 설치해 주어야 한다. 기본적인 준비는 다음과 같다.

  • Installation of HCR-family: sec:HCR-LVT에서와 같이 적당한 한글 폰트를 설치한다.
  • 아래를 Bash shell에서 실행하여 texlive 전체를 설치한다.
    $sudo apt-get install texlive-full
    
  • 아래의 링크를 따라가서 kotex-macros-20100511.tar.gz~/Downloads/ 아래에 다운로드 한다.
  • Bash shell에서 아래를 실행한다.2
    $cd ~
    $mkdir texmf
    $cd texmf
    $tar zxvf ~/Downloads/kotex-macros-20100511.tar.gz
    

이제, 기본적으로 아래와 같이 ex.tex 파일을 시작하고, xelatex ex 로 compile하면 제대로된 ex.pdf 문서가 만들어진다.

\documentclass[11pt,a4paper]{xoblivoir}
\usepackage{fontspec}   % ---> uncommented in xoblivoir-class
\setmainfont{HCR Dotum LVT}

위의 OS X에서 언급한 oblivoir-simpledoc.tex 경우에는 kotex-logo.sty만 같은 directory에 두고 compile하면 된다.

Epilog

나는 LaTeX이 어떻게 구성되고 만들어졌는지 알지 못한다. 다만 한 사람의 end-user로써 내 컴에서 LaTeX을 최대한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었다. 나보다 더 스마트하게 쓰는 사람도 당연히 있겠지만,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관련 파일을 모두 내가 직접 업로드하는 것이 이 글을 읽는 사용자들이 쓰기에 훨씬 편할 것을 안다. 그러나 내가 직접 만든 것들이 아니기에 나에게는 어떠한 저작권도 없어서 여기에 올리는 것은 내 권한 밖의 일임을 양해를 부탁한다. 최대한 원 저작자가 배포하는 방법으로 관련 링크를 걸었고 내가 수정한 부분에 한해서만 제한적으로 여기서 언급하였다. 잘 안되는 경우는 댓글을 달면, 최대한 답변을 하겠다.


Footnotes:

1

Bash shell(Terminal.app)에서 $xelatex –version 실행하면, TeX Live version을 알 수 있다.

Created: 2014-02-04 Tue 22:30

Emacs 23.4.1 (Org mode 8.0.2)